요즘의 기업들을 보면 계속해서 성과에 대한 드라이브를 건다. 
팀원들은 지쳐가고 있고 마치 전쟁터에서 쓰러지는 전사들과 같이 부상자들이 속출한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멍들었고 지쳐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일로서만 건조하게 지시하고, 드라이브만 거는 리더.
과연, 구성원들이 좋아하고 따르는 리더일까? 그러한 리더 밑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고 있을까?
리더는 팀원들을 이끌기도 하지만 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해야 하며, 다양한 채널 상황에서의 소통을 잘 감당해 내어야만 한다.   

첫째, 리더는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팀에서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잘 감당해 내어야 한다. 
팀에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는 팀원을 잘 이해해야 하며, 팀원이 가진 특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는 반드시 팀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그 성향에 따른 행동유형을 잘 이해해야 한다. 즉,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동유형을 바르게 인식하여 ‘다름을 이해’하고 이를 팀에서 잘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상이하게 가지고 있는 행동유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리더는 행동유형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선택해서 활용하여 이를 통해 팀원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소위 말하는 ‘대화가 잘 통한다'는 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화가 잘 통하면 무엇이 좋을까? 
조직 구성원의 대부분은 조직이 싫어서 떠나기보다는 상사가 싫어서 떠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상사와의 인간적인 관계구축을 어렵게 하는 것은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일적으로만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스타일에서 비롯된다. 
팀원들이 호감가는 대화 스킬을 가진 리더, 대화의 방식을 멋지게 리딩하는 리더, 그리고 나를 잘 이해해주는 리더가 나의 상사라면 나는 그 리더와 많은 대화를 하게 될 것이고 결국 관계구축이 잘 되어지는 팀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리더가 싫으면, 과연 팀원들은 자신들의 업무 역량을 100% 발휘 하게 될까?

둘째, 리더는 조직 내에서 생겨나는 갈등의 구조를 잘 이해해야만 한다. 
적절한 갈등은 갈등이 전혀 없거나 심한 상황에서 보다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의 구조와 수시로 생겨나는 갈등의 유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리더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고, 결국 팀에서 추진하는 일들에 대한 걸림돌과 장벽으로 부정적 작용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건강한 갈등에 필요한 원칙은 무엇일까? 그리고 성향이 달라서 생기는 갈등, 세대차이로 인해 생겨나는 갈등, 해석 차이에 따라 생겨나는 갈등, 부서간 이해관계로 생겨나는 갈등 등 현명한 리더는 어떻게 접근하고 문제를 풀어나가야만 할까? 무엇을 이해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결국 갈등을 잘 이해하고 이것을 잘 활용하는 리더가 고성과를 이끌어 내는 팀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두 가지의 요소를 잘 이해하였다면 이제는 리더로서 실제로 팀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한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셋째, ‘집단소통 스킬’이 필요하다.
리더는 팀의 구성원들에게 참여를 이끌어 내고 아이디어를 촉진, 융합 시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회의를 좋아하는 리더도 있지만, 회의를 두려워 하는 리더도 있다. 회의 진행 스킬이 부족하며, 팀원들로 부터 어떻게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이것을 어떻게 융합 시키는지에 대한 스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 멋진 집단소통스킬로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융합하는 리더인가?
아니면 회의를 두려워 하고, 아이디어를 막고, 잘못된 방향으로 통합하는 리더인가?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십으로 고성과로 가는 팀을 만들고 싶다면, ‘소통’의 리더십은 필수 불가결이다!

글/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